2013년 12월 29일 일요일

화목난로



마누라 친구 가족들과의 저녁식사.
일년에 몇 번 있는 자리.

이번에는 분당 인근의 사계절한정식
멋지게 내리는 눈속을 뜷고 갔다.

만날때마다 다들 느끼는 것은
아이들이 부쩍부쩍 큰다는 것.

부쩍 큰 다른집 아이를 대견하다 칭찬하고
우리 아이가 부쩍 컸다는 소리에 미소로 화답한다.

부인들은 부인네들끼리
남편들은 남편들끼리

큰 애들은 큰애들끼리
꼬맹이들은 꼬맹이들끼리

식사후 테라스에서 차한잔 마시는데
멋드러진 화목난로가 눈길을 끈다.

나중에 멋진 화목난로 앞에서
한가로운 시간을 보내리라 서로 다짐한다.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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